'동트는농가' 된장찌개/ 좋은 재료, 쉬운 조리로 옛날 맛, 싱글족에 맞춘 소포장,

기사를 먼저 링크합니다.

싱글족 입맛 맞췄더니…판매량 200배 이상 '대박'

한국경제신문 2014-08-28

- 강원도 정선 영농조합법인이 생산한 '동트는농가' 된장찌개, 티몬 판매로 대박

- 싱글족에 맞춘 낱개포장과 쥐눈이콩으로 만든 높은 품질 알리기 위해 주력

- 첫 판매 180개에서 최근 판매 4만2000개까지 200배 이상 늘어

생각.

마트에서 싼 된장은 싸게 나옵니다. 식자재급이 아니라 가정용으로 소포장된 된장 말이죠.

그런데, 비싼 된장과 싼 된장이 차이가 있냐면.. 차이가 있더군요.

부재료말고 원재료를 신경써서 만든 것 같은 등급 된장은, 쌈장용으로 쓰기에는 아까웠습니다.

된장찌개를 끓여도 맛이 달아요. 그냥 채소를 찍어먹거나, 그냥 젓가락으로 찍어 먹어도 

그걸로 밥먹고 싶은 생각이 확 났습니다.

잡담.

제가 생각하기에 싱글족 식품소비 특징은

1. 편의점을 주로 이용하고 식사를 자주 사먹다 보니, 식자재의 가격대 성능비에 주부보다 훨씬 둔감합니다.

2. 저렴한 제품을 사서 맛을 살리는 실력이 없습니다. 

4. 여러 식재료를 모아 손질하고 보관하고 조리할 마음의 여유도, 물리적 시간도 부족합니다.

5. 주거공간이 좁다 보니 여러 가지를 챙겨둘 공간이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파는 것보다 싸면서 간편하게 만들 수 있으면서 요리한다는 보람을 느낄 수 있으면서 맛있으면 OK.

그 외,

1'. 소량을 만들어 그때 그때 먹어치우고 버리는 걸 선호합니다. 

2'. 냉장고에서 오래 가는 건 양이 좀 많아도 되지만, 며칠 안 가는 건 비싸도 소포장.

3'. 상온보관이 되면 더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