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텃밭 이야기/텃밭 이야기 15

텃밭 시작한 분도 계시겠죠?

주말에 동네 돌다 보니 한랭사 지지대와 비닐을 쳐서 터널을 만든 분이 있더군요. 부지런도 하셔라.

요즘 터널만들면 상추와 쑥갓을 기를 수 있습니다. 저는 하지 않았지만..

몇 년 전에 상추, 쑥갓, 시금치를 일찍 먹으려고 씨뿌리고 물주고는 나뭇가지 얼기설기 걸쳐서 비닐을 덮어놨더니, 그런 대로 자라더군요. ㅎㅎ 그 사이에 영하로도 내려가고 살짝 눈도 오고 했는데.. 번거로와서 요즘은 그렇게 안 합니다만.


감자하는 분들은 이미 시작하셨을 테고..

본밭에 뭐 심기 전에 열무 한 번 해먹으려면 지금이 마지막 기회일 것 같네요. 


비도 조금 뿌린다는데.. 그리고는 완연한 봄이 될 것 같습니다.

광양에서는 금주에 매화축제를 한다죠?


봄비가 푹 오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