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기사, 그 외 스크랩/신선농산물 시세, 수급

단감, 귤, 연시, 사과 배.. 제철 과일

castpoint 2012. 10. 18. 00:00

예전 겨울에 쓴 글입니다. 대충 날리고 잊어버리다 보니 비공개가 돼 있었네요.

버리기도 아깝고, 이것도 기록이고 해서 남겨둡니다.



(前略) 과일이 풍년이라고 하죠.

뭐, 산지에서는 풍년이라고 해요. 값이 떨어져서 난리라고.
도시에서는 작년이나 올해나 과일값은 더 오른 것 같지만.

귤값이 떨어졌다는 기사 분석에 조금 이해가 안 가는 문장이 있더군요.
"신종플루로 귤 소비가 줄었다" 어? 귤은 감기에 특효가 아니었던가?
(특별히 뭐가 있다기보다 비타민 C가 많다고 하니 말입니다)

몸에 좋다니 말인데, 생강+배+대추를 푹 끓여서 귤즙이나 유자차와 섞어 먹어도 괜찮습니다. :) 원래는 생강+대추+배+계피+꿀(어째 글수정할 때마다 가짓수가 늘어나는 듯)이 세트지만..
추가) 초미니 버전은 생강+배, 혹은 도라지+배를 푹 끓여서 설탕을 타는 것입니다. 목에 좋아요. 차끓이는 용도로 쓸 배는 잘 씻은 다음 양 꼭지만 따내고 숨풍쑴풍 통째로 썰어 넣으면 됩니다. 배숙처럼 건져먹을 생각이라면 살과 가운데 부분은 따로 하는 게 좋겠지요.


감은 당도가 높아서 원래 감먹고 다른 과일을 먹으면 단맛을 잘 못 느낀다는 말도 있었죠.
귤보다도 비타민이 많다는 소리도 어디서 들었는데, 뭐 어때요. 뭐든 많이 먹으면 좋겠지.
감은 열댓 개씩 먹으면 다음 날 화장실에서 좀 힘든 분이 계실 수도 있습니다.
       (떫은 탄닌성분 몸에는 좋은데, 이게 물을 먹어서 많이 드시면 변비인 분들이 힘들다고)
배도 한 여섯 개씩 먹으면 속이 차서 고생 좀 하죠. 둘 다 체질에 따라 상관없는 사람도 있고..
       (배는 이뇨성분이 강하고 속을 차게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도라지와 생강을 같이 끓이면 찬 기운이 없어진다고. 그래서 배즙에 보면 그런 게 같이 잘 들어갑니다)
나머지는 상관없다고 압니다.

 큐텐(Q10) 챙겨먹는 것보다 제철 과일을 챙겨드시는 게 낫습니다. 과일 속에 항산화제가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