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이야기/텃밭 이야기 13
요즘 고구마를 한창 캐는 모양이더군요.
castpoint
2013. 10. 11. 00:00
일요일에 어머니께서, 동네 가게(여러 가지 파는데 농산물은 직접 농사지어은 걸 가져와서 파는 가게입니다)에서 10~20kg 사이쯤 돼보이는 고구마 한 박스에 13000원을 달라고 써붙여놨다고 하셨습니다. 중간 정도만 되는 품질이라도 그 정도면 싸죠. 인터넷이면 한입고구마같은 하품이나 겨우 건질까.
어느새 가을이 깊어가면서 고구마를 많이들 수확하고 있습니다.
고구마는 보관온도가 10도 근처가 하한인 모양입니다. 그리고 전에 몇 군데 찾아보고 메모한 것처럼 서리내리기 전에는 패야지 그 뒤에 수확하면 오래 못 가고 썩는다고 하죠.
금주말에 나머지 다 캐야겠습니다.
일단 토요일에는 캐는 걸로 하고, 일요일은 음.. 일요일 아침에 다음 주말 예보나오는 걸 보고 정해야겠습니다.
생각보다 비가 얌전하게 내리기는 했습니다만, 주초에 비가 와서 안 캤는데, 살짝 후회가 되네요.
가을입니다.
요즘 새벽에 운동나가면 가로수길에 구린내가 진동을 합니다. 은행이 많이 떨어졌거든요..:-]
전에는 은행을 따서 까 말렸는데, 한 움큼 정도만 남아있는데 올해는 그럴 생각이 안 드네요.
잘 마른 은행씨만 남기는 데까지가 좀 냄새가 많이 나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