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이야기/텃밭 이야기 13
설 전에 한파군요.
castpoint
2013. 2. 3. 00:00
오늘 시장에 가 보니 부추와 쪽파가 한 단에 3천원씩, 시금치가 2천원씩 하길래 살까 말까 하다가 1
아직 일 주일 남았으니 다음에 사야지.. 했는데, 쩝.
일기예보를 보고 장보러 갔으면 아마 사들고 왔을 겁니다. 어쩌나...
사람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재래시장은 역시.. 사람사는 냄새가 나요.
불경기라선지, 동네 마트의 설날 세일 전단도 무시무시하게 나온 데도 보이고..
여러 번 장볼 시간이 없어(재래시장은 주차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아주 못하는 건 아니지만) 무거운 것과 자잘한 것들 미리미리 사두었는데, 안 그래도 됐네요.
오늘 시장에는 이마트, 롯데마트 돌돌이(작은 카트에 입구를 끈으로 쪼매는 나일론가방붙은 것)를 끌고 다니는 아주머니들이 많더군요. 사은품으로 그런 거 준 행사가 있었나 봅니다. 탐나데요. ^^;
ps. 집어온 전단을 돌아와서 다시 보니 마트 응모권과 사은품(라면 5개) 증정 이벤트가 있었군요.
둘 다 해당됐는데 아 아깝다. 달라고 하지 않으니 무시하고 안 준 모양. ;;
요즘은 통신사든 쇼핑몰이든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어디가 됐든 이벤트는 광고멘트고 주기가 아까운 지, 실제로 찾아 받으려 하면 번거롭게 해놓거나 어어하다 잊어버리게 해둡니다. 꼭 쇼핑몰 인터넷결제할 때 포인트적립창같달까요.
- 가격은 괜찮은 편입니다. 뭐, 몇 년 전에 비하면 단이 갈수록 작아지고 있기는 하지만요. 시금치 한 단은 요즘 300그램 주면 잘 준 것 같고(옛날에는 400이었던 것 같은데), 부추와 쪽파는 몇 년 전의 반 단 크기가 한 단으로 통합니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