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기사, 그 외 스크랩/신선농산물 시세, 수급
봄 농산물가격 폭락에 관한 KBS 보도를 보고
castpoint
2014. 3. 28. 00:00
주산지인 남부지방의 작년 11월 기온은 재작년보다 1.9도가 높았고
작년 작황부진으로 배추값이 오른 걸 본 농민들이 배추를 15%나 더 심었다고. 1
그래서 폭락.
양파는 작년 수확고도 아직 저온창고에 가득한데
남부지방에선 벌써 햇양파가 나오기 시작했다고.
그래서 폭락.
그런데, 배추값은 겨우내 확실히 쌌어요. 재작년 겨울에 비하면 말이죠.
그런데, 양파값은 쌌나? 잘 모르겠네요. 창고에 쌓여 곤란하다는 보도를 보고 있지만, 오픈마켓 10kg박스나 동네마트 원망이나 소포장 기준으로 값은 조금 오르지 않았나 싶던데. 뭐, 사정이 있겠죠.
배추는 돼지고기와 참 잘 어울리는 채소라서, 묵은지가 없으면 생배추를 푹푹 썰어 감자탕을 해먹으면 정말 맛있죠. 배추가 푹 익으면 그냥 녹아서, 물없이 그냥 배추를 썰어 쌓아도 되더군요. :)
양파는 많이 많이 먹으면 고혈압도 막고, 유럽식 식단이든 동양식이든 잘 쓰이는 채소라서
얼마든지 더 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안 먹는 사람이 많은 모양이군요. 고기구을 때도 좋은데.
분식점 음식처럼 세 끼를 만들어먹는다면 저는 한 끼에 양파 한 개는 먹을 수 있습니다(..)
뭐, 그렇다고요. 뉴스본 김에 생각난 걸 조금 써봤습니다.
- 그런데, 올 초 수박값 폭락 이야기를 할 때는 또, 작년 봄배추값을 보고 수박으로 옮겨탄 사람들이 많아서 내렸다고 하더만.. 뭐죠?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