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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최고의 음식에서 그냥 좋은 음식으로
castpoint
2015. 2. 14. 00:30
한 계단 내려와야 한다는 말이 요즘 많습니다.
왜냐 하면, 굳이 우유가 아니라도 영양이 부족한 시대는 아니니까요.
제 생각도 그렇습니다.
우유를 좋아한다면 먹는 게 좋죠.
하지만 우유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다른 쉬운 영양섭취방법이 있다면 굳이 우유를 고집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관건은, 각급학교와 군부대에서 의무급식을 하느냐일 겁니다.
축산업자와 농가들이 우유의 지위와 평판에 목숨거는 이유는 이것이겠지요.
(영유아용 분유야, 일단 출산율 문제기도 하지만, 우유싫다고 모유수유가 확 늘어날 가망은 없거든요.)
시대가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우유도, 생우유말고 가공품을 더 많이 먹는 시대가 됐어요.
우유가 안 팔려서 재고가 많다는 뉴스를 볼 때마다,
치즈와 커피, 피자는 갈수록 많이 먹고, 우유로 치즈와 버터를 만들면 부피가 확 줄고 값이 그렇게 비싸지는데 왜 만들지 않는지 이상했습니다. 뭐가 있는 걸까요? 농산물은 과잉이 되면 농가에서 액기스도 만들고 다른 가공품도 만드는데.
코메디닷컴 | 문세영 | 입력 2015.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