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tpoint 2016. 5. 8. 12:37

조생종이 나오기 시작한 지 한 달 쯤 돼가고 이제 본격적으로 출하철이라선지, 이달 초 들어오면서 쑥쑥 떨어졌습니다. 오늘 동네 마트에서 문자온 걸 보면 15kg 원망에 1만원 남짓까지 세일한다고 적혀 있군요. 하루 세일 품목이니까 평시 판매가는 1만 5천원 아래지 싶습니다만, 장아찌용 제일 작은 것 말고 마트에서 보통 말하는 크기로 양파 1kg당 1천원꼴이 된 건 참 오랜만에 봅니다. 4월 초만 해도 중국산 원망에 2만원대 후반 세일한다고 문자왔으니 말입니다.


값이 내려간 건 좋은데, 이거 너무 쑥쑥 내려가니 무서울 정도입니다. 폭락하는 건 보존창고가진 중간상인들은 좋아할 지 몰라도 저같은 최종소비자들은 이런 거 안 좋아해요. 


양파는 몸에 좋습니다. 심장에 좋고 혈관에 좋고 위와 장에 좋고, 그리고 요즘은 미세먼지에도 좋다고 하더군요. 항산화물질이 많고 양파 속 퀘르세틴이 미세먼지가 일으키는 염증반응을 완화시켜준다나 어쩐다나.. 여튼, 제가 알기로 양파는 많이 먹을수록 좋고 달달한 맛이 있어 좋습니다. 특히 집밥 음식할 때, 설탕치지 말고 양파를 쓸 수 있으면 그게 제일 좋습니다.[각주:1] 저는 제가 음식만들 때는 양파와 양배추, 배추 종류는 항상 듬뿍 씁니다.



  1. 짜장면을 만들 때 춘장이나 짜장가루가 있는데도 따로 설탕을 넣어야 맛이 난다는 사람이 있는데요, 양파를 물처럼 쓰면 설탕이 필요없습니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