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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감이 철입니다.
castpoint
2016. 11. 11. 23:46
반시.. 청도반시가 제일 먼저 나오고
그 다음이 단감.. 부영단감 진영간담하는 그 단감이고
요즘이 대봉시가 본격적으로 나오는 모양입니다.
오늘 저녁 뉴스를 보니, 대봉시가 본격적으로 나온다며 경남 하동을 보여주더군요. 감이 종류를 불문하고 경남쪽 이름이 있긴 하지만, 대봉시만큼은 전라도는 전남북이 모두 산지가 많은데.. 여튼 손 안에 무겁게 올라가는 감이 참 먹음직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역시, 운반문제때문에 단단할 때 따더군요. 완전히 익은 대봉시맛은 역시 감나무를 가진 사람의 특권인 모양입니다. ^^
그리고 포장방법을 잘 생각해서 그런 감을 산지에서 직접 보내거나 특산물로 따로 유통하는 장사도 가능성이 있을까 생각해봅니다.
기후온난화로 충청도까지 감재배지역이 올라왔다고 합니다. 도시라면 열섬효과때문에 겨울 방한처리만 좀 해주면 될 것이므로 더 올라왔겠죠. 이삼십 년 전에 야생 망개를 본 서울이니.
저희 집은 올가을에는 반시 한 박스, 단감 한 박스 해치웠고, 이제 대봉을 손댈 참입니다. 작년, 재작년에는 더 많이 먹었는데.. 감은 본격적으로 겨울들어가면 별로 안 싸기 때문에, 지금 원없이 많이 먹어두는 게 좋아요. ㅎㅎ
하여튼 감이 참 싸요.. 가을이 여름보다 과일값이 더 싸고요.
커피 한 잔 생각날 때 대신 단감을 하나 으적으적 씹어먹으면 참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