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비료..
남해화학 슈퍼원예 20kg. 그냥 21-17-17 을 사려고 하다가 한 번 바꿔본 것. 아, 잘못 산 듯.
슈퍼원예가 아주 약간 싸지만 값보고 바꿀 이유는 없다. 살 때 그 생각도 안 했고, 고구마에 좋은 거 뭐가 있냐 찾아본 것. 아저씨가 '인산적은 걸 찾는다면 슈퍼원예'라길래 추천이라 생각하고 골랐는데 쩝. 고구마가 인산이 적어야 하는 작물이 아니쟎아. 윽. 게다가 시간이 없어 염화가리, 가리마춤비료는 구경만 하고는 깜빡하고 안 사고 그냥 왔다.
이 비료 성분이, 질소-인산-가리는 12-6-8%로 전에 쓰던 복합비료의 반 정도며 질소/가리 비율도 높다. 그래서 차몰고 오며 괜히 샀나하는 생각도 했는데..
대신 고토 2%, 붕소 0.2%. 가리가 염화가리가 아니라 황산가리라고.
이런 종류가 NPK로만 구성된 복합비료보다 완효성이며 유효성분이 잘 흡수된다는 말이 있다. (링크) 이건 다른 글도 검색해볼 것.
그럼.. 좋을까?
설명 동영상
시비량 표시: 고구마 300평에 46kg
고구마농사꾼님의 블로그 - 고구마농사 실전 시비법
https://m.blog.naver.com/wjdwn808/100182421428
:좋은 이야기 많음
다시 좀 찾아보니..
아래 내용은 검색한 결과다. 절대 잘 알고 쓴 게 아니다.
뿌리내리고 이파리가 많이 커야 할 때는 일반 복합비료(복비)도 된다. 단, 고구마밭은 밑거름부터 질소비료가 적어야 한다는 모양.
장마 전이라는데 수확하는 시점에서 두세 달 전에는 가리비료를 추비로 하면 되는 것 같다.
고구마는 질소질이 많으면 안 됨.
가리비료는 염화가리나 황산가리.. 인데, 울 농협에서 파는 건 염화가리다. 고구마전용 비료가 없다면 일반 복비나 퇴비를 기본으로 염화가리(0-0-60)를 추가하는 게 고구마전용으론 낫다는 말같다.
한국비료협회
http://fert-kfia.or.kr/new/05_member/list.asp?code=bbs05_01&OrderBy=An_Subject
위 한국비료협회 사이트에서 "고구마"로 비료검색해보면
고구마전용비료가 나온다. 모두 칼리집중.
그 중 하나 찍어서, 이건 작년까지 우리 농협에서 팔았는데.. 4월에 가면 나와있을까?
칼리에 집중했다. 수량위주고, 수량보다 품질위주일 때는 인비를 더해 쓰라고.
300평당 4포대, 개간지는 6포대. 밑거름으로 시비.
황산가리를 더 하면 더 좋다고.
고구마비료가 왜 필요하냐면,
텃밭에 고구마를 하다 보면 어느 해, 잎은 무성한데 캐보면 고구마알이 없는 경우가 있다.
토양에 칼륨이 고갈돼서.
결론은 이렇다.
슈퍼원예 20kg은 일반 텃밭비료로는 그냥저냥 쓸만한 모양이다. 일단 사놨고 무를 수는 없으니 토마토, 고추, 다른 작물에 쓰자. 하지만 고구마용으론 쓰면 안 된다. 질소/칼륨 비율이 너무 높다.
일단 올해 고구마밭을 만들 때 농협가서 고구마비료를 따로 구해보고 없으면 염화가리라도 사써야겠다.
다음부터는 퇴비말고 21-17-17한 포대, 고구마비료나 염화가리 한 포대 이렇게 살 것.
* 유튜브에 고구마비료라고 치면 여럿 나온다. 요즘은 역시 유튜브네.
-인산이 충분하면 고구마가 길어지고 저장성이 좋아지고 단맛이 좋아진다. 생육 초기 뿌리가 잘 내린다.
- 칼리가 충분하면 많이 열고 커진다. 전분함량을 조절하려면 인산과 카리비율을 적당히. 생육 전기간에 걸쳐 필요.
- 질소비료를 많이 준다고 죽진 않지만 고구마가 안 연다.
:(링크 영상) 고구마농사할 때 복합비료나 퇴비는 새로 개간한 밭에나 한다.
다른 작물을 하던 데 고구마를 심는다면, 황산가리, 붕소, 용성인비와 칼슘 등 부족한 것만 해줄 것. 거름기가 있는 밭에 또 복비치고 심으면 넝쿨만 무성하고 열지도 않고 맛도 없고 잘 터진다.
고구마비료는 전량 밑거름. 특히 양분이 많이 필요할 떄 뿌리가 깊게 내리기 때문.
고구마농사 붕소결핍중요성 재배방법 보관방법: 붕소결핍증상. 거름이 적당히 없는 밭이 좋다.
거름기가 많은 밭에선 고구마를 띄엄띄엄 심어야 한다. 배게 심으면 잎만 무성.
고구마는 5월말 전에 심어야 제대로 영근다. 특히 호박고구마 등 색이 있는 고구마는 늦게 심으면 영글지 않은 걸 수확하게 된다.
붕사가 부족하면 고구마, 고추, 배추, 무 등 모두 문제가 생긴다. 아저씨 말하는 증상이 어떻게 우리 집에서 텃밭하며 겪어본 내용이다. 고구마, 배추, 무, 고추 등등..
비료, 퇴비 많이 한다고 다 잘 나오는 게 아니다. 적게 뿌렸으면 추비할 수 있지만 처음에 부어버리면 방법이 없다.
염화가리, 황산가리. 비료포대 표시읽는 법.
N-P-K 표시에서 가리(칼리, 칼륨)성분에 동그라미가 돼 있으면 황산가리가 들어있다는 말. 그런 거 없으면 염화가리.
염화가리에 대해. 염류집적에 대해. 일단 염화가리(0-0-60)를 가지고 황산가리를 만든다는 건 알고 있을 것.
질소, 인산보다 염화가리가 하우스농사할 때 토양에 염류가 쌓이는 영향이 큼. 퇴비는 더 큼. 그래서 하우스에선 잘 생각해서 시비할 것. 단, 노지에서는 비오면 다 씻겨내려가므로 밭 자체의 염류집적은 문제가 아님.
"고구마 괴근에 들어 있는 3요소의 비율은 질소:인산:칼륨이 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