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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재료로 쓰기

씀바귀, 민들레, 쑥 등

작년에, 들풀 액기스가 좋다고 해서 어머니께서 만들어놓으신 것.

겨울에 정리하면서 건져서 꼭 짠 다음 남은 건데기는 끓여 물넣고, 액체는 페트병에 담아 밀봉해둔 것이다.


주의. 액기스라지만 실제로는 설탕절임이다.. 더러 발효가 되어 술냄새가 나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당분이 아주 많기 때문에, 물타서 마시는 거야 평소 콜라 사이다 오렌지주스먹는 정도로만 하고 그칠 것.

몸에 좋다면서 아예 보리차대신 물타서 달아 먹으면 당뇨병 직빵이다.. 그러지 말자.


봄이 되어가니 슬슬 발효가 되는지, 페트병을 여니 퍽하고 거품이 막 생기며 올라온다.

조금 따라서 물타서 마시니, 나름 뒤끝이 탄산느낌이 나면서 달달한-설탕절임물이니 당연히 달다- 게 그럴 듯 했다. 풀맛이 어디 간 게 아니라서 여전히 쓴 만이 남아있지만.

보관이 잘 된 듯. 이렇게 완전밀봉한 게 있고 안 한 게 있는데, 밀봉한 것은 탄산이 빠져나가지 못해서 이렇게 되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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