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에도 쉽게 못 보던 눈보라를 다 보고
오늘 밤은 영하 9도라고 하고, 날씨가 널을 뛰네요.
뒤늦은 눈과 빙판에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저희 집 어르신 한 분도 낙상하셔서 병원갈까 모르겠다고 상태를 보고 있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조심들 하시기를.
이 주 쯤 전인가, 날이 워낙 따스해 상추, 시금치 씨뿌릴까 했는데, 그 사이에 촉촉하게 비도 왔거든요. 만약 심었다면 참.. 이월달에 뭐 심으려면 비닐터널 정도는 만들어주는 수고가 기본인가 봅니다.
꽃샘추위란 말이 말이 되는 게, 집에 철쭉 작은 화분이 하나 들어왔는데(무슨 기념으로 사오셨습니다),
실내 온도가 다른 집에 비하면 추운데도(보일러를 잘 안 땝니다) 활짝 피었네요.
ps. 그러고 보면 열무를 하려면 지난 주말쯤에 씨뿌렸어야 했군요.
한 봉지 다 뿌리면 부지런히 솎아 먹어도 오월이면 한 식구가 먹기에 엄청나게 나옵니다. 먹다 먹다 질려서 올해도 안 하는데.. 반만 뿌려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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