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예보를 보니, 이삼일 기온이 낮지 다시 슬금슬금 올라가려 합니다.
11월 첫 주가 기온이 올라봐야 거기서 거기겠지만, 그래도 최저기온이 9-10도라니 두고 봐도 되겠네요.
본업인 분들이야 일정이 있어 맞춰 해야겠지만 텃밭은 뭐. ㅎㅎ
이제 야콘과 돼지감자 조금 남아 있습니다.
ps. 돼지감자를 캐는 방법.
전문적으로 하는 분들은 멀칭비닐하고 심어서 손이 덜 가게 하지만
그냥 밭구석 둔덕에 심어버린 경우는
저의 아버지 방법:
"쑥 뽑아서 딸려오는 것만 가져가만 되느니라..."
나머지 뿌리를 다시 심어두면 그 녀석이 살아나든 딸려오지 못하고 떨어져 땅속에 남은 잔뿌리든
내년에 다시 나온다는 거죠. :)
그런데, 워낙에 신경을 써주지 않았더니, 키보다 더 높게 훌쩍 커서 노랗게 꽃을 피워버렸습니다.
원래 돼지감자는 뿌리로도 잘 번지고,
감자든 고구마든 돼지감자든, 번거로워서 그렇지 뿌리를 먹는 작물은 꽃대를 꺾어 줘야 뿌리가 실하다고 하는데 자주 들러보지 않아 그리 커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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