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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이야기/텃밭 이야기 13

옥수수 수확/ 그리고 방울토마토, 들깻잎, 고추/ 고구마 사정

크고 작은 것. 상품성 있는 거 없는 거 포함.

작은 거, 벌레먹은 것도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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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13


먼 1

여기 18


먼 27


여기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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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에서 수확하고 달력에 적어놓으신 걸 옮겨적음


오늘까지 모두 109개.

그 중에는 딱풀만한 것도 여러 개고, 크기는 중짜는 돼도 쥐가 반 이상 파먹은 것도 여러 개고,

마트에서 말하는 18cm사이즈 이상짜리도 있긴 하지만 적다.

씨부터가 농협 정품이 아니라 작년에 따놓은 것이고 옥수수는 변이가 심하기로 유명한 작물이다.



올해는 수확기까지 비가 많이 오지 않아 

감자

양파

옥수수

가 아주 풍작에 값이 많이 떨어졌다고 한다.


시장이나 마트에 세일하는 걸 보면,

30개 한 자루에 7~9천원대에 팔기도 한다.


조금 힘빠지지만 텃밭인데 뭘. ^^



또,

방울토마토는 지난 달부터 몇 개씩 열렸는데 날이 맑지 않아 큰 재미는 못 봤다. 이제 좀 열리기 시작하는 모양. 어머니께서 몇 포기 안 심었다. 가끔 한 주먹씩 따오심. 이건 시월까지는 종종 나올 것.


아삭이는 잘 따드시고 계심. 아삭이고추는 일반 고추보다 적게 연다. 그래서, 올해는 아삭이 4포기, 일반 10포기인가 그랬는데, 내년에는 아삭이 6포기, 일반 8포기로 할까. 일단 아삭이는 좀 더 심어야. 지금은 식탁에서 아버지께서 어머니께 양보하신다.


알아서 자란 들깨는 이제 본격적으로 잎이 벌레먹어간다. 깨를 수확하려는 사람들은 7월달에 심어서 이제 큰다. 

아직 따먹을 만은 하다.

다른 사람들 밭에 참깨는 지금 잘 영글었더라.


고구마는 생각보다 부실했다. 옥수수에 가려서일 지도. 지난 주말에 가보았다.

먼 텃밭은 옥수수가 쥐와 벌레(나방) 피해를 많이 입어서 안 좋은데, 게다가 달게 심은 거 속아내질 않아서..

다음 주말에 한 번 가보고 정리해줘야겠다. 너무 욕심부리지 말자.

8-9월.. 이제 고구마도 야콘도 뿌리에 양분이 들어갈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