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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기사, 그 외 스크랩/야외작업 건강

야외 미세먼지 농도는 "항상" 기상청과 자치단체 공식 발표보다 나쁩니다.

그 이유는, 우리 나라의 기상청과 서울시, 대전시 등 지자체 미세먼지 측정 장치가

사람이 다니는 높이, 보도에 있지 않고,


측정기가 건물 옥상이나 공원에 있기 때문입니다.

네, 눈가리고 아웅이죠.


기상청장이 얼마나 양심적이건

서울시장이 얼마나 양심적이건

아무 상관없이 그렇게 행정을 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과거에는 대기상태가 가장 안 좋은 시점에서는 꺼놓는 만행을 저지른 적도 있는데요,

이게 지금은 초미세먼지와 황사가 이슈라서 그렇지, 고질적인 병폐였고 태업이었고 사보타주였고 대국민 사기였습니다. 서울시내 매연 측정 장치부터 그런 식으로 운영해와서 이 공무원놈들이 미세먼지측정장치를 설치할 때도 걍 하던 대로 악행을 저지르는 겁니다. 그래놓고 책임물리면 왜 나만 가지고 그래~ 다 이래왔어~ 이런 후안무치한 소릴 하겠죠. 그런 공무원은 퇴근길에 보쌈해서 그 주둥이에 황사를 녹인 휘발유를 한 입 부어버려야 할 텐데!


설치 장소도 아직 말이 많은데, 저 링크 기사에 나오듯, 중국먼지가 상습적으로 상륙하는 충청남도에는 단 세 군데밖에 초미세먼지 측정소가 없습니다. 몇 년 째 이런 상황이면서 기상청은 기초데이터를 더 많은 포인트에서 더 정확하게 수집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지는 않고, 기상청 퇴직자들이 돈받아처먹는 이권단체나 만들고 장비납품에 간섭했다가 걸리기도 했습니다. 그런 상황에 수퍼컴퓨터만 비싼 거 사놓으면 뭐하나요? 쓰레기 데이터가 들어가면 쓰레기 계산결과, 기상예보가 아니라 점쟁이 관상이 나올 뿐인 걸요.


그래서 결국, 기상청 발표는 견딜 만 한데, 어째 나가 보면 장난이 아닌 상황이 반복되는 것입니다.


중국도 그 짝일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얼마 전에 TV를 보니 독일은 사람들의 생활공간, 생활높이에 측정기를 달아놓았더군요.



여튼, 이런 상황이니까, 한 바퀴 돌러 나가실 때 황사와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예보를 참고하시되, 좀 좋게 나온다고 마냥 안심하지는 마시리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