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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기사, 그 외 스크랩/축산

이제는 분유도 해외직구, 울상 짓는 위기의 '국산 분유'

결국 여기까지 왔군요.

http://media.daum.net/economic/others/newsview?newsid=20160116204014026


- 국내 분유 재고량은 25반 톤으로 천 만 명이 1년 먹을 수 있는 양.

- 독일산 분유 수입량이 급증. 국내 회사보다 낫겠지하고 많이 사온다고 함. 2014년 직구분유는 340억. 독일산이 9할.

- 출산율저하에 엎친 데 덮친 격


추가 기사를 덧붙이면.


중국 정부의 정책이 조금 바뀌면서 우리 나라 회사들의 분유 수출에 조금 도움이 될 수 있을 지 모른다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물론, 중국시장은 전세계 회사들이 경쟁하는 지라 외산 회사의 일부에 불과한 우리 나라 회사들에게 그냥 떨어지는 떡은 아닙니다. 경쟁은 치열할 것입니다.


그리고, 모 업체가 분유 1kg을 3천원대에 물량 처분했다는 기사도 있습니다.

생우유, 멸균우유를 다 처리못하고 보관용으로 만든 분유 재고가 워낙 늘어서, 분유 1kg을 생산하는 데 우유 10리터는 필요하지만, 유통기한을 넘기 전에 처분해야 손실을 한정할 수 있으므로 재고를 무한정 끌지 못하고 가공업체에 팔았다고 하네요. 분유, 탈지분유, 카제인 종류가 수입이 많은 관계로 출혈경쟁이 된다고. 정말, 우유와 우유 속 여러 성분을 지금까지 없던 용도로 산업적으로 대량 활용하는 획기적인 공정이나 발명이 필요합니다. 제약업이든 화학공업이든 생명공학이든 말입니다.

그러고 보면 남양과 매일의 아기용 기본 분유는 한동안 값이 올랐다가 다시 세일하는 것도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