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 장현주 | 2016.05.20.
- FTA피해작물로 지목돼 폐원 보상금도 준 포도는, 재배면적이 줄었지만, 값은 올랐음
작년부터 칠레포도 무관세라 가격상승은 주춤 - 사과 복숭아는 FTA로 수입되는 품목이 아니란 생각에 재매면적이 늘면서 가격하락.
포도는 칠레 뿐 아니라 한미FTA, 한국-터키 FTA의 피해작물이기도 하다.
* 포도값은 한국-칠레 FTA이후 올랐다고 해서 정부가 홍보를 많이 했는데
그 이면에는 폐원보조금을 주어 재배면적을 줄인 정책이 있었다고 한다.
아래는 오마이뉴스 2007년 봄 기사.
당시 국정홍보처의 FTA포도피해없다는 보도자료 배포에 반발하는 농민들을 다룬 기사.
그리고, 부가가치올리라 해서 가공시설을 만들었더니 새로 FTA맺으며 포도주 무관세해줘 피해받게 생겼다는 이야기.
포도주가격에 대한 기사를 찾아보면, 2014년 기사에 3대 FTA로 와인관세가 철폐되었지만, 와인값은 여전히 외국보다 3배 높다는 기사가 나온다.
국산 와인은? 경제성, 품종, 기후를 들어 비관적으로 보는 글도 있지만
국산 와인산업의 역사를 다룬 아래 글을 보면, 아쉬움도 많다.
2천년대 이후의 와인산업이 아니라 마주앙이 있던 80년대말까지의 이야기다.
참 좋은 글.
아래 한겨레신문의 국산 포도주 소개 기사도 읽을 만 하다.
와인은 기호품이고 특산품이라, 잘 만들어 지역성을 인정받으면 얼마든지 국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이야기. 즉, 브랜드를 키우고 맛을 인정받으면 공산품과는 달리 프랑스산 보졸레 누보, 칠레산 와인과 가격경쟁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 인상적이다.
최근의 대기업 수입와인 택배허용으로, 영업력이 취약한 지방 전통주와 지역 양조장의 국산 와인이 타격을 입지 않을까 걱정된다. 술을 잘 하지는 않지만 맛있는 술을 좋아하고 비록 소주에 담더라도 학교갈 때쯤부터 소주에 이것저것 넣어 과실주를 담은 추억을 간직한 내겐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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