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해진 것도 아니고 추워졌습니다.
어느새 시월 중순이 가고 있습니다.
단풍이 어디가 좋을까 생각하고 있던 게 얼마 전인데
이제 설악산 단풍 절정이란 뉴스를 듣습니다.
내주 초에 비가 온다고 합니다. 태풍영향인 듯. 금주 중에도 한 번 거하게 왔죠.
저번에 고구마를 캔 뒤 시금치와 근대를 뿌려놨는데 어떻게 싹은 나보고 겨울이 올 지 모르겠네요.
비가 많이 오면 싹은 날 것 같은데.
몇 포기 있는 야콘은 원래 11월 초에 수확하는 게 맞다는데, 어쩔까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강화순무는 언제 수확하는 게 좋을까.
봄파종한 분의 블로그를 보면 이거 꼭 가을에 심는 건 아니군요? 4월 하순에 심어서 6월 하순에 수확이라. 역시 순무! 빠르네요. ^^
상추, 특히 적상추와 재배시기가 겹치니 저희 집은 역시 가을이 낫겠습니다.
아시아종묘의 강화순무 재배 정보를 보면, 가을 파종 8월 하순에 했으면 수확은 시월 하순부터 11월 초순이라고 합니다. 어? 그러면 멀지 않았네요.
강화도 순무농장이라는 사이트가 검색돼서 들어가보니, 올해 가을순무를 벌써 출하했군요.^^ 이거 김치, 물김치용으로 아주 좋아서 요즘도 담아먹기 괜찮죠. 저희도 어머니께서 그렇게 하셨고. 음식점 물김치 중에 이걸로 담았는지 색깔이 곱게 든 게 있던데..
추가)
주초 강수량 예보입니다.
많이 오면 서울은 한 60밀리, 대전은 한 100밀리 정도 될 모양입니다.
가로 3.3미터 x 세로 10미터인 10평짜리 텃밭이 있다면 이 밭에 100밀리 비가 오면, 물을 3.3톤 준 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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