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라고 하면 보통 호남이고
동도라고 하면 보통 영남이라고 하는 것 같아서 글제목을 붙여보았습니다.
저는 서울 출신은 아니지만 서울에 오래 살아서인지
김치 입맛은 완전히 서울식입니다.
그래서, 호남식 멸치육젓많이 들어간 김치, 파김치, 갓김치는
음식점에 나오는 갓만든 건 좋아하지만 푹 익힌 건 질색합니다.
영남식 김치도 그쪽 전통이라는 짠 종류는 기겁합니다.
그저 새우젓, 까나리액젓넣고 담백하고 시원하게 담은 걸 제일 좋아합니다.
적고 보니 제일 재미없는 입맛이 됐네요.
그리고,
어릴적 저희 옆집은 북한출신인 할머니집안이었는데
거기는 김치에 물고기도 넣고 굴도 엄청 넣고.. 대단했더랬습니다.
그래서 겨우내내 그 김치만 먹어도 되겠다 싶었지만,
갓담은 김치를 서로 돌려먹을 때 맛봤을 땐 정말 최고였지만
푹 익은 다음에 어떤 맛이 날 지는 그때나 지금이나 상상을 못하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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